*신축아파트 사전점검 확인사항
신축 아파트 입주 전 하자 보수 조치 의무화
- 우리나라는 2021년 1월 주택법이 개정되어 신축 아파트 입주 전 하자 보수 조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.
- 현재, 건설사 등 공동주택 사업주체는 입주 지정기간 개시 45일 전까지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을 2일 이상 시행하여야 하며, 사전 방문 시 입주예정자가 지적한 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해 시장, 군수, 구청장에게 제출하여야 합니다.
- 사업주체는 입주예정자에게 사전방문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, 입주 예정자는 지정된 기간 안에 방문하여 입주 전 사전 체크를 하고, 이때 지적된 사항들은 중대한 하자는 사용검사를 받기 전까지, 그 외의 하자는 입주 전까지 보수공사를 하여야 합니다. (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)
- 중대한 하자는 내력 구조부의 철근콘크리트 균열, 철근 노출, 용벽, 도로 등의 참하, 누수, 누전, 가스누출, 승강기 작동 불량 등입니다.
사전점검 준비물
- 신축아파트 사전점검은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과 셀프진행하는 방법 2가지가 있는데 셀프진행한다는 가정하에 준비물을 설명하고자 합니다.
1. 신분증, 초대장
2. 장갑, 마스크, 물티슈, 휴지
- 입주 청소 하기 전이라 먼지가 많으니 장갑, 마스크는 꼭 가지고 가는 게 좋습니다. 물티슈는 벽면이나 싱크대, 타일 등 하자인지 얼룩인지 확인하기 좋고, 휴지도 마찬가지이지만 환풍기, 후드 등의 동작이 잘 되는지 점검하기도 좋습니다.
3. 핸드폰, 휴대폰 충전기
- 핸드폰으로 하자신청 시 핸드폰은 필수적으로 필요하고, 생각보다 사전점검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휴대폰 충전기도 필수입니다. 휴대폰 충전기는 또한 벽 콘센트가 잘 작동되는지 체크하는 용도로도 사용됩니다.
4. 포스트잇, 네임펜, 스카치테이프
- 하자 스티커를 주지만 모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스트잇, 네임펜이 필요하고, 포스트잇이 들뜨거나 떨어져서 다른 곳에 가 있기도 하기 때문에 고정해 주는 스카치테이프를 가지고 가는 게 좋습니다.
5. 도면, 줄자, 수평계
- 도면에 치수를 표시하고, 콘센트 위치를 표시하면 후에 가구배치를 하는데 편리합니다.
6. 고무망치, 대야
- 고무 망치는 바닥이나 타일 들뜸을 확인할 때 필요하고, 대야는 화장실 다용도실 배수 상태를 점검하는데 필요합니다. (개인적으로는 없어도 되는 물품이라고 생각합니다.(
7. 돗자리, 접이식 의자, 간식
- 집구석구석을 살펴보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지니 돗자리, 간식을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. 만약 쉬지 않고 둘러볼 경우에도 접이식 의자는 높은 곳에 하자가 있을 경우 살펴보고,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꼭 가지고 가는게 좋습니다.
사전점검 확인사항
1. 옵션사항 확인
- 아파트 계약 시 단열필름, 에어컨, 싱크대상판, 중문 등 다양한 옵션을 계약했으면 먼저 잘 되었는지 확인합니다.
(개인적으로는 계약 시 기본사항들만 하고 추가로 아파트 전체가 업체 계약해서 하는 시공들은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. 제가 신축아파트 입주를 하고 보니 아파트 완공 후 입주전에 여러 업체들이랑 비교를 해서 개인이 원하는데로 시공을 하는게 더 만족도가 높고, 가격도 더 쌌습니다. 예를들면 계약시 아파트 전체로 진행했던 시스템에어컨 2대 설치 비용이, 완공 후 개인으로 알아본 업체의 시스템에어컨 4대 설치 비용과 같았습니다.)
2. 문, 창문 확인 (단열확인)
- 현관문은 도어록 작동이 이상이 없는지, 문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았는지를 중심으로 확인합니다.
- 방문들 역시 문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았는지 문 틈이 벌어기저가 잠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.
- 저의 경우 문의 스크래치 하자는 페인트 업체가 와서 한번 더 덧바르는 것으로 하자 보수를 해주었고, 방문 틀 옆에 도배가 뜨는 경우 옆 도배 부분을 조금 자르고 다시 붙여주었습니다. (너무 많이 도배 부분이 뜨는 게 아닌 이상 하자 접수를 계속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. 오히려 끝부분을 자르기 때문에 몇 번 하다 보면 더 들뜨게 될 것 같았습니다.)
3. 신발장, 붙박이장, 싱크대 서랍장 확인, 욕실 서랍장
- 신발장, 붙박이장, 싱크대 서랍장, 욕실 서랍장들은 전부 열고 닫아보면서 이상이 없는지, 긁힘이나 누락, 고정핀이 제대로 있는지 등을 확인해 줍니다.
4. 도배확인
- 도배가 들뜸, 찢김, 오염 등이 있는지 전체를 구석구석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. 특히 모서리 부분을 주의해서 확인합니다.
- 도배는 꼭 사전점검 때 하자 신청을 하여야 하는데, 만약 이삿짐이 들어오고 난 후에 하자신청을 하면 보통 이사 과정에서의 실수라고 하여 보수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만약 도배 부분 일부 전체가 들떠있을 경우는 꼭 벽안 쪽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. 제 옆집의 경우 방 한 군데 안쪽이 너무 들떠서 벽을 쳐보니 다른 쪽과 소리가 이상하길래 문의하고 뜯어보니 공사상 하자가 있었어서 다시 벽공사를 하였습니다.
5. 환풍기, 후드, 월패드, 비데, 전기, 콘센트, 현관센서, 에어컨, 보일러 등 작동 확인
- 환풍기, 후드, 월패드, 비데, 전기, 콘센트, 현관센서 등 작동시켜야 하는 것들은 다 작동해 본 후 하자가 있는지 확인합니다.
6. 다용도실, 실외기실, 발코니 확인
- 다용도실, 실외기실, 발코니 쪽은 자세히 안 보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꼭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. 페인트 공사 등이 잘 마무리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. 꼭 천장도 확인하세요.
7. 싱크대, 세면대 배수, 누수 확인
- 싱크대, 세면대 배수, 누수는 꼭 확인해 줍니다. 싱크대 밑 문을 열고 누수확인도 꼭 해줍니다.
8. 스프링클러, 옵션 소방설비 확인
- 천장 스프링클러도 다른 방들에 설치된 것과 같은 모양인지 꼭 확인하세요. 저는 마루 천장 스프링클러가 다른 방들과는 달라 하자 접수를 하였는데 조립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.
9. 타일확인
- 화장실, 현관, 부엌 등 타일이 들떴는지, 줄눈시공이 잘되었는지, 마감이 깔끔하게 됐는지, 수평이 맞는지 등을 확인해 줍니다.
10. 창문확인
- 각 방의 창문을 꼭 자세히 확인합니다. 유리자체 운반과정에서의 문제인지, 단열필름 시공에서의 문제인지 흠집이 너무 많아 교체 신청을 하였는데 유리업체, 필름시공업체 사이에 책임 전가 문제도 있었고 기간도 오래 걸려서 꼭 사전점검에 확인해서 하자보수 신청하시는 걸 추천합니다.
11. 바닥확인
- 제가 도배와 같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입니다. 입주 전에 가스 연결을 하고 보일러를 틀어보았는데 모든 방바닥이 포스트잇을 다 붙여야 할 정도로 틈새가 다 벌어지고 들떴습니다.
- 하자 신청을 하였을 때는 보일러를 급하게 올려서 그렇다고 3도씩 천천히 올려달라고 하던데, 매일 보일러를 켤 때마다 3도씩 확인할 수도 없고 방 전체가 다 그러니 바닥 공사를 전체 다시 했습니다.
- 나중에 보니 저와 같은 문제를 가진 곳이 많았는데, 이사를 이미 한 곳들은 많이 들뜨거나 벌어진 곳만 부분 부분 다시 바닥을 깔아주어 하자보수를 마무리 지었다고 합니다.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사 전에 꼭 보일러를 틀어서 바닥을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.
(바닥 찍힘도 이사 후에는 하자보수 신청이 불가합니다.)
- 적은 사전점검 확인사항들 이외에도 각 아파트 별로 많이 나오는 하자들이 생깁니다. 입주 전 카페나 밴드 등을 가입해서 공통적으로 올라오는 문제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입주 전에 꼭 하자 신청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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